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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의 놀이공간/모험푸의사색공간

시간이 일깨워주는 '당신들'

by 간고등어왕 2022. 5. 30.

바다에 많은 사람들이 저녁해수욕을 즐기고있다
석양

오늘은 바람도 불고, 뭔가 나른한 하루입니다. 그냥 갑자기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서 나를 위해주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글을 한번 가져와 보았습니다. 잔잔한 음악이라도 들으시면서 한번 글을 읽어보세요.

 


시간이 일깨워주는 '당신들'

살아가다보면,혼자서는감당하기 힘든 많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또는, 누군가와 함께이고 싶은 많은 순간들도 있습니다.

 

슬픔을 나누고.

기쁨을 함께하며,

때로는 함께 있다는것만으로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는 사람들을 우리는

 

친구, 아내, 남편, 가족이라고 부릅니다.

 

마냥 즐거워 서로 웃고 즐기던 시간들이 지나.

세상의 짐이 모두 나의 짐인 것만 같고, 함께 싸워나가면 모든 걸 할 수 있었던 시절들.

세상이 더욱 크다는 것을 알게 되고 술 한잔과 저녁을 보내던 날들

나 자신보다 더욱 중요한 것들을 하나씩 만들게 되고,

 

어느덧 나의 아이들이 자라 내가 그러했듯이

'소중하고 고마운 당신'들을 조금씩 만들어가는 시간이 오고 나니,

이제야 조금 깨닫게 됩니다.

 

나의 소중한 친구들, 사랑하는 아내, 아버지, 어머니 나의 소중한 가족들

그들이 있기에 비로소 오롯이 나라는 사람으로 존재할 수 있고,

내가 있었기에 바로 지금의 당신들이 있다는 걸.

 

내가 지금처럼 아름답고, 소중한 사람으로 있게 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당신들에게 조금이라도 행복한 시간들을 줄 수 있게 노력해야겠습니다.

 

많은 다툼과 그리고 서로에 대한 오해들이 지난 시간, 그리고 앞으로도 찾아오겠지만.

 

희생과 헌신보다는

사랑과 배려, 그리고 이해와 대화로 서로를 지켜줘야 할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나니 10대 시절 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들던 시간들이 생각이 납니다.

사고뭉치 친구들과 함께하던 철없던 20대도 생각이 나고, 함께 마신 술이 한트럭은 될거같다는 생각에 웃음이 납니다. 그리고 지금 옆에 있어주는 고마운 사람도 생각이나고 어머니 아버지가 생각이 납니다.

 

언제나 그저 곁에 있어 고마운 줄 모르고 사는 거 같은데요. 한 번씩 감사의 마음을 표시해야겟습니다.

 

희생과 헌신보다는 사랑과 배려, 이해와 대화로 서로를 지켜줘야 한다는 말이 정말 좋은 가르침인 거 같습니다.

 

이제는 저에게는 소중한 사람들을 더 만들어가는 시간들보다는 지금의 이 인연들을 지켜야 하는 시간인 것 같은데요,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소중한 사람들을 만들어가 야한 시간인가요? 혹은 저처럼 지금 제게 찾아온 '당신들'을 사랑하고 아껴줘야 하는 시간들인가요?

 

매일 정보와 이슈들 그리고 기록하는 포스팅을 하다 오늘은 조금 따듯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전달해보고 싶어 지나가다 찾은 좋은 글귀를 선물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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