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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생활 정보

故송해 선생님을 기리며, 송해 선생님 명언 모음

by 간고등어왕 2022. 6. 8.

2022년 6월 8일 오전 8시경 송해 선생님이 향년 95세로 별세하셨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매주 전국 노래자랑을 보며 주말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괜스레 이상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송해 선생님을 기억하며 짧은 송해 선생님의 프로필과 함께 남기고 가신 명언들을 기록해 봅니다.

 

송해 프로필

宋海 | Song Hae

본명 : 손복희

1927년 4월 27일

황해도 재령군 재령면 출생

데뷔 1955년 창공 악극단(데뷔 67년 차)

2022년 4월 12일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등재

 


송해 선생님 명언

인생이란 나도 모르게 흘러가는 거다
세상에서 누가 제일 부자냐 물으면 대부분 건강한 사람이라 하죠. 그럼 건강한 사람 중에 또 부자는 누구냐 하면 다들 머뭇거려요. 저는 사람을 많이 아는 게 부자다 하죠.
그게 바로 나거든요
희극을 하려면 정극을 알아야 해요. 비극도 알아야 하고. 슬픔을 모르는 사람이 어찌 기쁨을 알겠어요. 구봉서 선배가 한 영화에서 죽어가며 읊은 명대사가 있어요. ‘나 죽으면 누가 너희들 웃기니.’ 그런 페이소스가 있는 희극 배우가 요새는 드물어요. 바닥부터 제대로 배우고 익혀야 할 텐데 다들 너무 급해요. 하루아침에 이루려 하고, 번쩍 하면 스타가 되는 것으로 착각해요. 그 계산서가 나중에 다 온다는 걸 모르고 말이에요
나의 건강 비결은 걸어 다니는 거죠. 저는 매니저도 없고 운전기사도 없어요. 도곡동에서 종로 3가까지 지하철로 다닙니다. 특별히 바쁜 일이 없는 날에는 아침에 한 시간씩 집 뒤 양재천 나무 길을 걷습니다.
나는 무대에서 시작해서 무대에서 죽을 사람입니다. 다른 길로 가면 100번 지게 돼 있어요. 무대인은 무대만 생각하며 살아야지 옆길 돌아보면 무대는 소홀해지기 마련이에요. 웃음 아낄 게 뭐 있어요. 죽는 그날까지 무대에서 사람들과 웃고 싶어요.
백 년 후의 유산은 우리 자신
자기의 직분을 천직으로 소중이 여기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과거의 대중 가요를 소개할 때 흘러간 노래라고 하는 것은 잘못됐다.
흘러가지 않았다 지금도 부르고 있지 않나 그리운, 불러보고 싶은, 들어보고 싶은 노래라고 해야 한다.
큰 문이 열리려면 삐걱거리기 마련이지
수다쟁이는 당신에게 다른 사람 이야기를
따분한 사람은 당신에게 자기 이야기를
말 잘하는 사람은 당신에게 당신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다.
세상에서 가장 말 안 되는 핑계는 "시간이 없어서"

이처럼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좋은 말들을 남기고 가신 송해 선생님, 지금도 송해 선생님의 " 전국 노래자랑! " 소리가 귀에 들리는 거 같습니다. 정말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림이 나와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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