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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국내여행

해루질, 갯벌체험의 최고 여행지 몽산포 아시나요?

by 간고등어왕 2022. 7. 7.

드디어 휴가철입니다!!

푸른하늘에 아름다운 바다
여름 휴가지

 

네! 맞아요! 휴가철입니다. 이번 여름은 어디로 휴가를 갈까 이곳저곳 알아보던 중. 선택한 저희 블로그 친구들의 여행지는,

바로!! 몽산포(블로그 수익으로 여행 떠난다는 것은 안 비밀)

 

블로그를 열심히 했더니, 어느새 여행 한번 다녀 올 정도는 되어서 모아 모아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여름휴가철에 딱 맞게 걸려서 행복합니다.


해루질? 그게 뭐지?

해루질

해루질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해루질에 대하여 잠깐 설명해드리고 포스팅을 이어가겠습니다.

해루질이란?

해루질은 갯벌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행위를 뜻하는데요, 일반적인 맛조개를 잡거나 조개를 캐는 일과는 조금 다릅니다.

 

해가질 무렵 랜턴 등을 이용하여서 불을 밝히고 물이 빠져나갈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물고기나 낙지 게 조개 등을 잡는 전통 어로 방식을 해루질이라고 하는데요.

 

아무 곳에서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고 해루질을 할 수 있는 명소가 따로 있답니다. 하지만 물때에 따라서 늦은 저녁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참고하세요.

 

해루질 준비물
  • 랜턴
  • 아이들 장화 바지, 혹은 장화
  • 갈고리나 집게(손으로 잡으실 분은 없어도 무방)
  • 소쿠리나 바가지(잡은 놈들은 담아 오셔야겟죠)
주의할 점

너무 먼 곳까지 가셔서 사람이 없어 길을 잃는 일은 없도록 합시다. 가끔 해양경찰들이 길 잃은 사람들을 찾으러 간다고 합니다 욕심은 금물

 

해루질이 불법은 아니지만 무분별한 일반인들의 포획으로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받는 사례도 종종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해루질을 2021년 전면 금지하여 해루질 단체와 동호회들과 마찰을 일으키는 일까지 있었다고 하는데요, 가족들이 먹을 수 있을 만큼만 하시길 권장하며 쓰레기 등은 꼭 챙겨서 나오시고 너무 작아서 먹을 수 없는 친구들은 과감히 풀어주세요.

 

어민들의 양식장이나 생계활동을 하는 곳에서는 하시면 안 되고 꼭! 지정된 장소에서 하셔야 합니다.


몽산포

광광객들이 조개를 잡기위해 몽산포 해변으로 나와있다.
몽산포 조개잡이

몽산포는 위에 설명드린 해루질과 낮시간 간조 때에는 조개잡이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일거양득! 의 휴가지입니다.

 

서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운대나 이름이 널리 알려진 유명 관광지보다는 조금 한산(?) 하기도 해서 아이들이나 가족끼리 여행을 가기 참 좋습니다. 친구들과 이런 바닷가 체험과 풍성한 먹거리를 즐기기 위해서 떠나도 좋습니다.

위치정보

어촌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많은 민박들이 있으며, 주민들도 친절해서 항상 생각이 날 때마다 들르는 곳인데요, 이곳을 찾을 때는 대형마트 등은 없고 주변에 '농협 하나로 마트' 뿐이니 이런 작은 마트에서 구할 수 없는 물품들은 꼭 구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해루질 물품이나 바닷가의 특성상 휴가지에는 모든 물품이 비싸다는 사실! 알고 있으시죠? 이런 물품들은 꼭 준비하셔서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몽산포에는 몽산포 해수욕장 도한 위치하고 있어 해변을 즐길 수도 있지만 해수욕만을 위해서는 다른 동해의 맑고 깨끗한 바다를 생각하시면 안 돼요! 바다가 깊지 않고 서해 해변의 특성인 흙이 많이 있어 바닷물이 동해바다처럼 푸른빛은 아닙니다.

 

참고하세요!

 

(참고) 올해 7월 25일부터는 몽산포 갯벌이 관광객들로 인해 몸살이라 처음으로 생태 보전을 위해 갯벌에 들어가지 못하다고 합니다! 갯벌체험을 하실 분들은 그전에 가셔야 하며 가셔도 조개는 꼭꼭 먹을 만큼만!

 

몽산포의 먹거리

여행하면 역시 먹거리인데요 몽산포는 '서해 바다'인 만큼 많은 조개류가 있어 조개구이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게국지! 

맛도좋고 몸에 좋은 개국지
게국지

게국지가 뭐죠?
  • 게국지
  • [명사] 게장의 간장과 갖은양념으로 버무린 배추에 청둥호박과 꽃게를 잘라 넣어 담근 김치. 국물을 약간 붓고 끓여서 먹는다.

네이버 어학 사전에 따르면 게국지는 게를 갖은양념으로 버무린 김치인데요! 이 김치를 김치찌개처럼 약간 붓고 끓여 먹는 것을 오늘날에는 대부분 게국지라고 부릅니다. 태안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곳에 새우와 같은 조개 해산물을 넣고 김치찌개 + 해물탕 느낌의 시원한 게국지를 판매합니다.

 

그냥 해물탕에! 김치 넣은 김치찌개 아니야? 이게 뭐야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 태안지역 아니면 먹어 볼 수 있는 명물 먹거리임에는 분명하니 한 번쯤은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맛은 있어요!

 

또한 몽산포 수산시장에서 서해바다의 여러 가지 신선한 생선들의 회도 맛볼 수 있으니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몽산포에는 이렇듯 즐길거리 먹거리도 많이 있고, 서해바다 특유의 풍성함이 살아있는 여행지입니다.

저는 다음 주 몽산포로 떠날 휴가 계획을 짜고 있는데요, 다녀와서 후기도 남겨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즐거운 여름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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